Slow fashion
디지털이 급성장하면서 아날로그도 함께 주목을 받는 현상처럼,
패션계의 패스트패션의 확산으로 인해 슬로우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유행보다는 품격과 가치 소비, 친환경적 마인드를 중시한다.
슬로우푸드, 슬로우라이프를 즐기듯 오래입고 다시 쓰자는 뜻으로
지구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은 소재와 공정한 과정으로 제작된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착한 소비, 윤리적 패션과도 연결된다.
slow fashion brand
영국 'Oxfam'
일본 'Peaple tree'
'아름다운 가게'
개인적으로 패션이라는 분야를 배워가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내가 사치를 위해서 지구에게 큰 피해를 주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패션계는 매 시즌 새로운 유행을 위해 수만벌의 옷들을 생산해내며
수시로 바뀌는 트랜드때문에 그 많은 옷들이 쉽게 버려진다.
또한 데님같은 옷들은 가공과정 자체가 환경에 매우 안 좋다.
슬로우패션은 그렇게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구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도모하고자 찾아낸 방법이다.
물론 큰 도움이 된다거나 아예 오염이 없어진다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지구가 망가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내가 지향하고 싶은 길이기도 하다.